인공위성 지상시스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옵스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은 직무발명보상규정의 도입촉진과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창조적인 기술개발 유도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직원이 기업에서 본인의 업무와 관련하여 발명을 하는 경우에 해당 발명에 대한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기업에 승계하게 되는데 발명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직무발명보상제도이고 이러한 직무발명보상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제도가 바로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 인증이다.

우수기업에게는 2년 동안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특허 · 실용신안 등록출원 및 디자인등록출원 등에 대한 우선 심사 대상선정, 등록료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과 해양기상위성 천리안 등의 국가 인공위성 운영을 맡고 있는 아이옵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아이옵스 위성연구센터(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였고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 개개인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 및 연구활동을 돕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올해만 등록을 마친 특허는 3건이며, 등록을 앞둔 출원 특허는 위성 촬영 계획, 위성 운영, 정밀 GPS, SAR 영상 처리 등 다양한 위성 분야에서 11건이나 된다.
아이옵스 위성연구센터 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김태화 수석연구원은 "현재 경쟁이 치열한 우주산업분야에서 기존에 있던 기술과는 다른 새로운 특허를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특허 등록/출원에 따른 상응하는 보상은 특허 개발 의욕을 고취시켜주고 있으며, 개발한 특허의 등록 및 후속 절차는 회사 내의 특허등록 지원 전담 부서가 처리해 줘 오롯이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아이옵스는 개발자들의 특허 등록뿐만 아니라 위성 운영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의 논문 게재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위성 운영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개념 설계', '다중위성 운영소프트웨어 개념 설계' 등과 같이 실제 운영 업무와 밀접한 논문 12편을 내놓은 바가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