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경제가 안 좋다고 하지만 올해만 했을까. 경기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면서 금리는 고공행진 중이다. 인건비는 물론 자재비도 크게 상승했다. 경영에 부정적인 환경은 모두 갖춰졌던 한해다. ‘IMF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다’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문제는 내년이다. 여러 경제 지표가 긍정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누군가는 경제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인은 어느 때보다 큰 사명감을 가져야 할 때다. 더 과감하게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중심은 세계화 시대에 기술력으로 무장해 최전선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이다. 이들은 국가로부터 명을 받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전세계 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자 R&D에 진심인 유망한 중소기업이 과학도시 대전에서 막 꿈틀하고 있다. 대전시가 인증한 23개의 유망중소기업이다. 미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기 위해 단순히 생존이 아닌 성장을 목표로 한 이들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주식회사 아이옵스
위성 관제와 지상시스템 운용, 시스템 네트워크 구축 점검 및 유지 보수. 기술력이 없다면 시행하기도 어려운 것들이 아이옵스의 주력이다. 인공위성 지상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시험할 정도의 기술력이다. 이들은 이미 유수의 공공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